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4명 추가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총 337명으로 늘었다. 전국 누적 확진자는 전날 정오 기준 1,056명이다.
지난달 15일 광화문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도 3명이 더 나와 도내 누적 확진자는 79명이 됐다. 전날 정오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는 399명이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 규모가 큰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자 중 지금까지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안 돼 검사를 받지 않은 도민이 2,035명이나 된다며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시흥 음악학원 집단감염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다. 29일 한 수강생이 확진된 이후 31일까지 학원장, 수강생, 수강생의 가족, 확진된 수강생이 이용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등 이틀간 총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62명의 신규확진자중 n차 감염사례는 23명(전날 확진자의 37.1%),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조사 중’ 사례는 7명(11.3%)이었다.
사망자는 1명이 나와 도내 코로나19 전체 사망자는 41명이 됐다. 31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원 병상은 598개 중 512개가 채워져 가동률은 85.6%를 기록했다. 증상이 회복돼 전날 82명이 격리 해제되면서 전체 격리치료 환자는 21명이 줄어든 1,265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