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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교공, 1500억 규모 VC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모집

출자 금액 전년보다 600억 늘려...24일 제안서 접수 마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국내 벤처캐피탈(VC)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VC 블라인드 펀드 신규 출자 규모는 총 1,5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00억원 증가했다. 교직원공제회는 운용규모와 업력에 따라 리그를 나눠 총 10개사(대형 3개사·중형 4개사·루키 3개사 내외) 이내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결성규모 1,200억원을 기준으로 대형사와 중형사를 구분해 선정하고 결성규모 500억원 미만의 루키를 별도로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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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공제회는 다양한 규모의 운용사를 선별함으로써 VC 생태계 조성과 국내 유니콘 기업 육성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직원공제회는 오는 24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제반 평가과정 등을 거쳐 11월에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김호현 교직원공제회 기금운용총괄이사(CIO)는 “교직원공제회는 벤처시장 활성화를 위해 VC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오고 있다”며 “각 리그별로 우수한 위탁운용사 선정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자산운용 수익률을 제고하고 혁신 성장분야 육성을 위한 기관투자자로서의 책임을 다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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