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19대 기억 꺼낸 안철수, 이낙연에게 “누구보다 믿고있는 분”

[이낙연 민주당 대표, 국민의당 예방]

안철수 “통합, 협치에 기대 크다”

이낙연, 지방선거 공천 과거 꺼내

“안 대표님이 받아주셔서 지사 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임 당대표(오른쪽)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당 대표회의실을 찾아 안철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임 당대표(오른쪽)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당 대표회의실을 찾아 안철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예방하자 “누구보다도 믿고 계시는 분이어서 정말 기대가 크다”고 화답했다.


안 대표는 1일 국회 본청 국민의당 대표실에서 예방한 이 대표를 맞아 “의정 활동을 하시며 여러 모범을 보여준 분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이 대표님은 합리적이고 또 취임연설에서 밝히신 것처럼 통합, 협치, 누구보다도 믿고 계시는 분이어서 정말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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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이 대표와 지난 2014년 한 당에서 몸담은 기억을 꺼내 말했다. 그는 “지금도 기억나는 것이 19대 국회에 처음 등원했을 때 당시 이 의원께서 5분 연설을 하셨다”며 “듣고 있다가 내용이 너무 좋아서 열심히 메모를 했고 기자분들이 보고 보도했던 추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였던 안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이 대표를 전남도지사 후보로 공천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그 때 공천이 위태로울 수도 있었는데 안 대표님이 받아주셔서 제가 지사가 됐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인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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