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는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무제휴를 통해 오는 4일부터 네이버페이에서 저축은행의 보통예금 계좌를 이용한 송금 및 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주요 3개사(토스, 카카오페이, 페이코)의 간편 결제·송금서비스 제공에 이어 네이버페이를 통한 서비스 제공은 이번이 네번째다. 이를 통해 고객에 대한 비대면 금융 서비스 이용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저축은행 계좌를 통해 핀테크 기업 등의 간편송금·결제서비스 이용량은 매월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해 11월에는 5153건(9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 7월에는 2만5,859건(39억원)으로 약 5배 늘었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은 “향후 핀테크사와의 제휴 및 오픈뱅킹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저축은행 고객의 금융편의를 더욱 확대해 고객이 더 편리하고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