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JP모건, “월가, 트럼프 재선 대비해야”

시위 폭력 양상으로 바뀌면 결과 뒤집어질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JP모건이 투자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마코 콜라보닉 JP모건 전략가가 투자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서 승리 할 확률이 높아질 가능성에 대비해야한다”고 말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콜라보닉 전략가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훨씬 뒤쳐졌던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이제 거의 비슷해졌다”며 특히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대한 인식이 평화에서 폭력으로 바뀌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과거 연구를 인용해 시위가 평화에서 폭력 양상으로 바뀌면 공화당 지지율이 올라간다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율이 트럼프 대통령을 5~6%포인트 앞서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분석이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이 맞붙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고 짚었다. 당시에도 여론조사 결과는 힐러리의 우세를 점쳤지만 실제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로 끝났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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