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무료 수돗물 수질검사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7일부터 실시되는 검사를 받으려면 120 미추홀콜센터 또는 거주지 지역수도사업소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인이 수돗물을 직접 채수해 문 앞에 두면 지역사업소에서 수거해 검사를 실시한 후 결과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수질검사 항목은 시각과 맛·냄새 등 심미적으로 영향을 주는 탁도, pH, 잔류염소, 철, 구리와 노후 배관 여부를 알 수 있는 아연 등이다. 또 신청인이 검사 결과에 만족하지 않을 경우에는 2차 검사를 신청할 수 있다. 2차 검사는 담당자가 직접 수돗물을 채수해 색도 등 총 13개 항목을 맑은물 연구소에 시험 의뢰한 후 결과를 알려준다. /인천=장현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