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융합형 천재 다빈치가 전하는 21세기 지혜

[책꽂이] 다빈치 인생수업

■이동섭 지음, 아트북스 펴냄




근대화를 지향한 산업혁명 이후 20세기까지, 한 가지 분야를 잘 아는 ‘전문가’는 좋은 대우를 받았다. 한 분야에서 두드러지면 다른 영역에 대해 무지하더라도 성공하기 쉬웠다. 하지만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보편화한 21세기에 지식은 소유가 아닌 접속의 대상이다. 이제는 한 분야에서 특출난 전문가가 아니라, 넘치는 정보들을 잘 이용해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이 더 주목받는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형 인재가 필요한 세상이 된 것이다. 다빈치는 융합적·창의적 사고를 했고, 미술과 과학, 수학, 건축, 해부학 등에 정통한 것은 물론 이들 분야를 연결하고 재구성함으로써 새로운 지식을 찾아냈다. 책은 다빈치의 인생과 예술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지혜를 찾아낸다. 1만8,000원.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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