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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10시부터 '국시거부' 찬반투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증진개발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의료정책과 관련한 협상에 대한 합의문 서명식’ 전공의들의 반대로 무산되자 돌아가고 있다./권욱기자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증진개발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의료정책과 관련한 협상에 대한 합의문 서명식’ 전공의들의 반대로 무산되자 돌아가고 있다./권욱기자



의료계 총파업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시험 거부 결정 여부가 10일 오전 전국 의대·의전원생 투표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은 이날 오전 10시 의대생 국시 거부 지속 여부에 대해 전국 40개 전 의대·의전원생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대협은 지난 6일 ‘의사 국가시험 거부 유지’를 결정한 바 있는데, 4일 만에 이를 재논의키로 한 것이다. 앞서 서울대 의대 본과 4학년 중 약 80%가 국시 거부 취소에 동의하고, 재학생 884명 중 약 70%가 국시 거부 취소 의견 내놨다는 설문조사가 공개되면서 의대생들이 국시 응시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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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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