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문경산양양조장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우수상

경북 문경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산양양조장(사진)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은 품격 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6년 제정됐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에서 작품 35개를 추천받아 각종 심사를 거쳐 6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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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장소에 수여하는 우리사랑상(우수상)에 선정된 문경 산양양조장은 1944년 건축된 적산가옥 형태로 1960년대 문경의 석탄산업 번창과 함께 성장해 1980년대 성황을 이뤘다.

지난 1998년 가동을 멈춘 후 일반 가정집으로 사용되다 2018년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산업유산 문화재생 사업을 통해 문경시에서 부지 매입과 및 증개축으로 올해 1월 복고풍 감성을 더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됐다.

현재 운영자 공모에 선정된 지역이주 청년단체 리플레이스가 산양정행소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 청년들의 지역유입 및 정착을 돕는 상담을 진행하는 동시에 공간과 지역의 특색을 살린 먹거리 및 지역 작가들이 제작한 엽서, 마그넷과 같은 상품도 판매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연대 및 청년창업과 문화 부흥을 상징하는 장소가 되고 있다.
/문경=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이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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