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무료와이파이 1만개 신규 구축…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 본격화

무료 와이파이 구축·노후 와이파이 교체 연내 완수목표

과기정통부 착수보고회…통신사, 11월 내 ‘와이파이 6’ 장비 수급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부가 한국판 뉴딜 정책 일환으로 추진하는 공공와이파이(Wi-Fi)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11일 16개시도 지자체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위한 연내 사업 완료 목표를 위해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통신사들은 16개 시도 지자체와 세부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했고 연내 사업을 완료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주민센터,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 무료 와이파이 1만개 신규 구축과 노후 와이파이 1만8,000개 품질고도화를 추진한다.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자는 KT이고 노후 와이파이 품질 고도화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등 이동통신사가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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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는 우선 최신 무선랜 표준인 ‘와이파이 6’ 장비를 11월초까지 수급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구축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KT는 전국 무료 와이파이 1만개를 구축하기 위해 네트워크 부분과 6개 지역 광역본부 인력을 활용한다. 1만8,000개 노후 와이파이 품질고도화 사업에는 전국 161개 정보통신 공사업체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에 투입돼 현장실사와 함께 사전공사가 진행된다.

과기정통부와 16개 광역시도는 연내 사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공동으로 점검하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국민이 비대면 시대에 무료 데이터를 맘껏 이용하는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므로 통신사가 책임감을 갖고 연내 차질 없는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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