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경북과의 행정통합과 관련, 강한 추진의지를 내비쳤다.
권 시장은 14일 영상회의로 개최된 대구시 확대간부회의에서 “대구·경북은 지난 40년 동안 행정이 나눠져 있었지만 따로따로 해서는 희망이 없다”고 전제했다.
그는 “새롭게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하기 때문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 변화와 혁신의 적은 막연한 두려움이므로 과감하게 도전하고 나타날 수 있는 우려와 문제점은 해결하면 된다”며 “막연한 두려움에 젖어 이 상태로 계속 가면 생존할 수 없고 번영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통합을 위한)범시도민추진위원회 구성과 공론화 등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광역경제권 통합’이 시대적 추세이고 소명이다”라며 통합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