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와 알뜰폰(MNVO) 사업을 하는 카카오(035720) 계열사 스테이지파이브가 카카오페이 앱 내에서 스마트폰 구입과 개통이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테이지파이브(공동대표 서상원·이제욱)는 15일 카카오페이 내 통신판매 서비스 ‘스마트폰샵’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앱 내에서 스마트폰 구매부터 개통, 상담까지 가능해진다.
카카오페이 이용자는 ‘카카오페이 인증’으로 간편하게 인증을 거쳐 다양한 스마트폰과 통신 요금 상품을 비교·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머니 또는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카드로 자동납부 신청도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를 통해 자동납부 신청 시 약정 할인과 별개로 7%의 추가 제휴 할인이 제공된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20·20 Ultra 5G, LG전자의 벨벳·Q92, 애플 아이폰 등 다양한 스마트폰이 선택 가능하다. 요금제는 기존 KT 요금제인 ‘슈퍼플랜 스페셜’, ‘슈퍼플랜 베이직’, ‘5G 슬림’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추후 KT의 일반 요금제까지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톡의 ‘핀다이렉트샵’ 톡채널을 통해 ‘챗봇’, 전문 플래너와의 상담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스테이지파이브·KT는 지난 6월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에 대해 ICT 규제 샌드박스 허가를 받았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최근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한양증권 등으로부터 45억원을 추가 투자받으며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대규모 투자를 받으며 2017년 카카오 공동체에 합류한 스테이지파이브는 5G와 MNVO를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