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T "양자기술로 대형 가스시설 안전지킨다"

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플랜트관리·㈜퀀텀센싱과 협업

‘양자 센싱’ 활용 차세대 가스 안전 솔루션 상용화 추진

5G-AI연계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박진효(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SKT 보안사업부장 대표와 김영규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원장, 황규종 퀀텀센싱 대표, 박수열 한국플랜트관리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박진효(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SKT 보안사업부장 대표와 김영규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원장, 황규종 퀀텀센싱 대표, 박수열 한국플랜트관리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은 차세대 가스 안전 솔루션으로 꼽히는 ‘양자 기반 가스 센싱’ 솔루션 상용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가스안전 전문기업 ㈜한국플랜트관리, 양자/광기반 센싱 전문 기업 ㈜퀀텀센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자 기반 가스 센싱 솔루션은 시설물에 빛을 발사하고 반사된 빛의 파장을 분석해 가스 누출 여부·농도를 측정하고, 위험성을 실시간 관제센터로 전달한다. 대규모 가스 시설물을 원거리에서 방대한 범위로 관찰하고, 실제 가스 누출 유무 및 누출 지점을 정확히 판단하도록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대형 가스 시설물의 관제를 위해 주로 쓰이는 적외선 기반 가스 누출 감지기’의 단점을 보완한다. 적외선 기반 감지기는 탐지거리가 짧고, 가스 농도 측정이 불가능하며, 소량의 가스 누출을 감지할 수 없다. 반면, 양자 기반 가스 센싱 솔루션은 최대 150m 거리의 가스 누출 유무 및 농도를 영상화해 실시간 관제센터로 알려준다.


SK텔레콤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국내 대규모 가스 시설물에 양자 기반 가스 센싱 솔루션을 연내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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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사람이 접근하기 위험한 시설을 관찰하는 ‘드론 탑재 양자 기반 가스 센싱 솔루션’ 개발에 나서고,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의 인공지능(AI) 분석 기술로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ADT캡스 등 출동 보안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보안사업부장 겸 ADT캡스대표는 “양자 기반 가스 센싱 솔루션 개발을 계기로 양자 센싱 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사회 안전 서비스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규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장은 “이번 솔루션을 활용해 검사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성을 높여 안전관리 효율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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