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 코로나 사망자 20만…독감 동시유행 ‘트윈데믹’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20일(현지시간) 기준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미국인이 19만9,421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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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망자는 전 세계 1위로, 지구촌 전체 사망자(95만8,383명) 5명 중 1명꼴(20.8%)이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른 미국 사망자는 지난 5월 27일 10만명을 넘었다. 미국 사망자가 20만명대로 올라서면 4개월도 안 돼 사망자가 배로 증가한 셈이 된다.

뉴욕타임스(NYT)도 자체 집계 결과 사망자가 19만9,151명을 기록했다며 조만간 20만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 오미터 기준으로는 미국의 누적 사망자는 이미 지난 17일 20만명을 넘었고 이날 현재 20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CNN방송은 “미국이 사망자 20만명이라는 암울한 이정표에 접근하고 있다”며 “미국 30개 주에서 코로나 환자는 계속해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고 환자가 감소한 곳은 4개 주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김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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