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민주당 “민간인 사살 결코 용납 못 해…김정은 사과는 이전과 달라 주목”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태풍 피해복구를 마친 황해북도 강북리 현장을 돌아봤다고 1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복구된 살림집(주택)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조선중앙TV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태풍 피해복구를 마친 황해북도 강북리 현장을 돌아봤다고 1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복구된 살림집(주택)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조선중앙TV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북한이 북한이 실종 공무원 사살을 사과한 것과 관련해 “어떤 이유로도 비무장 민간인을 사살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도 “김정은 위원장의 직접 사과는 이전과는 다른 경우여서 주목한다”고 밝혔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에서는 통지문에 이어 우리 국민들이 신뢰할 수준까지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발표 등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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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우리측 공무원이 북한에서 총격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준 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남측에 보낸 통일전선부 명의의 통지문에서 “가뜩이나 악성 비루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병마 위협으로 신고하고 있는 남녘 동포들에게 도움은 커녕 우리측 수역에서 뜻밖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고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전했다.


김인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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