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속보] '상온 노출' 독감백신 접종자 407명…어제보다 83명 늘어

"이상반응 신고 건은 없어"

독감 백신 살펴보는 병원 관계자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질병관리청은 독감 백신을 운반할 때는 냉장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일부 백신 조달 업체가 이송 과정에서 백신을 상온에 노출한 것으로 알려져 22일부터 시작되는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독감백신을 살펴보는 모습. 2020.9.22      jjaeck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상온 노출’ 사고로 사용이 중지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400명을 넘어섰다.


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유통 과정에서 일부가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된 독감 백신이 일선 의료 기관에서 407명에게 접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 기준 324명보다 83명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질병청은 의료 기관에서 백신이 접종된 사례를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있어 해당 백신을 접종한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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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이날 참고자료를 내고 “조사 대상인 정부 조달 물량을 접종한 경우가 오늘 기준 총 407건으로 보고됐다”면서 “현재 이상반응 신고 건은 없으며 이상반응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접종 중단을 공지한 지난 22일 이전 접종자와 이후 접종자 숫자는 현재 집계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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