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 병원도 가기가 어려워진 실정에 스스로 건강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가정용 의료기기들이 명절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에 코로나19바이러스가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자에게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가정 내 심혈관 질병 예방 및 혈압관리가 가능한 혈압측정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자 혈압계 부문 시장 점유율 1위의 한국 오므론헬스케어는 추석명절을 맞아 가정 내 혈압 측정 및 관리가 간편해지는 블루투스 혈압계 3종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시중에는 많은 가정용 혈압계가 유통되고 있지만, 대한고혈압학회 및 다수의 의료진들은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으로부터 정확도 검증 프로토콜을 통과한 제품인지 확인할 것을 권하고 있다. 혈압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준이 바로 정확도이기 때문이다.
오므론의 혈압계는 미국의료기기협회(AAMI), 유럽고혈압학회(ESH)등 다수 국제공인기관의 혈압계 정확도 검증 프로토콜을 통과했다. 또한, 혈압측정기의 정확도를 측정해 권장 품목을 게재하는 비영리기구 다블(Dabl)에 가장 많이 등재되어있는 혈압계 브랜드다.
오므론의 상완식 커프분리형 혈압계 HEM-7280T는 최대 2인까지 사용자 등록이 가능하며 측정자의 데이터를 분리해 저장할 수 있어 부부, 가족 간 선물에 적합한 제품이다. 상완에 커프가 제대로 착용되었는지 ‘커프 착용 가이드’ 기능을 통해 알려주며, ‘불규칙 맥파 감지’ 기능으로 보다 정확하고 올바른 측정이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특히 심혈관계 질환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아침고혈압 여부를 알 수 있도록 4주 간의 아침 평균혈압을 계산해 ‘조조 고혈압(아침 고혈압)’ 마크로 표시해 준다.
튜브리스 커프일체형 혈압계 HEM-7600T는 수납 및 휴대, 측정 과정이 간편한 원터치 측정 혈압계다. 개선된 피트커프는 착용 방향과 무관하게 정확한 측정이 이루어지도록 도우며 공기호스 선이 생략되어 있어 간편한 셀프 혈압 측정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손목형 혈압계인 HEM-6232T도 최근 주목받는 제품이다. 손목시계와 비슷해 언제 어디서든 측정이 가능한 컴팩트함이 장점이다. 손목형 혈압계가 가지고 있던 단점인 부정확한 측정, 심장과의 높이, 위치 피팅이 어려웠던 점을 ‘심장 위치 가이드’ 조명과 마크로 보완해 한층 정확하고 간편한 측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
3종의 오므론 블루투스 혈압계는 각각 스마트폰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 ‘오므론 커넥트’와 연동할 수 있어 수기 기록시의 번거로움과 오차 발생 가능성을 없앴다. 한 번 연동이 된 혈압계와 ‘오므론 커넥트’는 측정된 혈압의 주간, 월간 변화량를 그래프화 하여 제시해 준다. 또한. 측정 시간과 복약 시간을 알려주는 리마인드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 가정 내 폭넓은 건강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