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북한 피살 사태 이후 …美 정찰기 한반도 상공 정찰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고공 정찰기 U-2S가 임무를 마치고 착륙하고 있다. /연합뉴스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고공 정찰기 U-2S가 임무를 마치고 착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원이 북한군에 의해 피격 사망한 가운데 미국이 연일 한반도 상공에 정찰기를 띄우고 있다.

30일 항공기 추적사이트 ‘노 콜싸인’(No callsign)에 따르면 주한미군 육군 소속 RC-12X 가드레일 2대가 이날 평택에서 수도권 상공으로 비행했다. 전날 자정에는 미 공군 E-8C 조인트스타즈(J-STARS) 정찰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다른 항공기 추적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은 지난 29일 미 육군 첫 제트 정찰기인 아르테미스(CL-600)가 서해 상공에 출동했다고 전했다. CL-600 계열의 정찰기는 지상 전차·미사일·레이더기지와 해상의 선박 움직임 등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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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전략사령부는 이날 트위터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사진을 올리고 “지역을 불안정하게 하는 행동을 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계기로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ICBM, SLBM을 활용한 군사 도발을 자제하라고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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