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명품에 예술 더했더니...신세계百 강남점, 리뉴얼 한 달 만에 매출 상승 효과

명품 매출 전년比 37.1% 올라

미술품도 한 달 동안 28점 팔려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3층 라운지에 미술품이 걸려있다./사진제공=신세계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3층 라운지에 미술품이 걸려있다./사진제공=신세계


올해 8월 리뉴얼을 통해 명품 매장을 예술작품으로 꾸민 신세계(004170)백화점 강남점의 실험이 적중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명품 매장이 있는 3층을 리뉴얼한 직후인 지난 8월 21일~9월 20일 한 달 동안 명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리뉴얼 후 미술품 28점이 팔려 명품과 예술작품 판매의 시너지 효과도 나타났다고 전했다.


앞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올해 8월 리뉴얼을 통해 명품 매장 곳곳에서 미술품을 상설 전시하고 판매도 했다. 회화부터 사진, 오브제, 조각 작품들을 매장 벽은 물론 통로, 고객 라운지 등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객들의 관심이 늘면서 전시 작품을 기존 120여점에서 한 달 만에 250점으로, 2배 이상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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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갤러리에서 직접 운영하는 이 공간은 전문 큐레이터가 상주하면서 고객에게 작품을 소개하고 구매까지 돕는다. 쇼핑을 하며 미술품까지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은 “3층이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한 후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안전하면서도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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