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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금호석유 "3분기 실적 좋다" 소식에 6거래일 연속 상승

코로나19에 위생장갑 수요 늘어... LB라텍스 이익률 껑충

3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늘것으로 보여




금호석유(011780)화학이 3·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장 초반 금호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2.04%(2,500원) 오른 12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주인 금호석유우(011785) 역시 전거래일 대비 0.81%(400)원 오른 4만9,50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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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는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금호석유의 3·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5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0.57%(687억원) 증가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생 장갑 수요가 급증하며 원료가 되는 NB라텍스의 이익률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부가 합성수지인 ABS 역시 중국에서 가전 및 에어컨, 자동차 부문의 수요가 늘어 판매량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기대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NB라텍스의 수급이 임계점을 돌파해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며 “내년 고무사업의 빅사이클이 도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자동차 판매회복에 따른 타이어 고무나 ABS의 수요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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