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실종 중학생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

8일 오전 6시 30분께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 해변 중간지점에서 중학생 A군 시신이 발견됐다. A군은 지난 5일 이 곳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실종된 바 있다./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처8일 오전 6시 30분께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 해변 중간지점에서 중학생 A군 시신이 발견됐다. A군은 지난 5일 이 곳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실종된 바 있다./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처



지난 5일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다가 실종됐던 중학생이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부산해양경찰서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다대포 해수욕장 해변 중간지점에서 중학생 A군 시신이 발견했다. 사륜 오토바이로 해안가를 순찰하던 다대포해변관리센터 직원에 의해서다.

A군이 발견된 지점은 지난 5일 A군 친구가 구조된 지점 인근으로, 소방과 해경, 경찰 등이 수색작업을 벌인 지 나흘 만이다.


부산소방본부는 수중에 있던 A군 시신이 시간이 지나면서 물 위로 떠오른 것으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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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학생 물놀이 사고로 숨진 이는 2명이 됐다.

지난 5일 A군을 포함한 사하구의 한 중학교 학생 7명은 원격수업을 마치고 폐장한 다대포 해수욕장에 들어갔다가 2명이 숨지고 5명이 구조됐다.

해경은 실종자 수색작업이 종료됨에 따라 사고 경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그간 해경과 소방당국은 수중탐색 로봇, 드론, 헬기 등을 동원해 다대포 해수욕장 일대를 3개 구역으로 나누고 수색 범위를 넓혀왔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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