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산은, 국내 최대 물류센터에 지분 10% 출자




산업은행이 케이피로지스틱피에프브이(주)가 인천시 서구 원창동에서 추진하는 물류센터 개발사업에 지분 출자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금융 주선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분 출자는 17억원 규모로 지분율로는 10% 수준이다. PF 대출 규모는 5,320억원이다. 산은이 출자한 물류센터는 단일 건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번 사업은 산업은행 이외에 MDM그룹 계열의 신탁사인 한국자산신탁㈜와 물류전문 운용사인 ㈜플래티넘에셋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PF대출에는 산업은행을 포함해 7개 국내 주요 금융기관(새마을금고, 교직원공제회, 기업은행, 군인공제회, IBK캐피탈, KDB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준공 후 동 물류센터를 매입하는 선매매계약도 체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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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산은은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한 물류단지 조성사업뿐만아니라 다양한 물류센터 개발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지난 2년여간 8건의 물류단지 개발, 물류센터 개발 및 운영 등의 사업에 1조 8,277억원(주선액 기준)을 지원했다. 온라인 배송 활성화에 따라 물류 산업이 점차 확대되는 만큼 산은은 디지털 물류서비스 체계 구축을 통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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