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연구개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국립감염병연구소 초대 소장으로 장희창(사진) 전남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3년 10월까지 3년이다.
장 신임 소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전남대 의과대학 감염내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질병청은 장 소장이 특히 신종 인플루엔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지카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를 치료하며 신종 감염병과 병원 내 감염 치료·예방에 있어 전문성을 쌓아 왔다고 전했다.
장 소장은 “연구소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주도하는 컨트롤타워로 성장해나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