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의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까?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 /연출 조영민)가 채송아(박은빈 분)와 박준영(김민재 분)의 스물아홉 살 성장통을 그리며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이끌고 있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현실 속, 음악도 사랑도 쉽지 않은 두 청춘의 이야기가 어떤 방향을 향해갈지 관심을 집중시키는 중이다.
13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작진은 채송아와 박준영이 서로 다른 공간에서 각각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심상치 않은 상황을 예고했다. 앞서 좋아하는 마음을 키워가던 두 사람은 그들을 둘러싼 불안한 상황과 현실들로 인해 갈등을 겪었던 바 있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애태우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준영은 어두운 밤 채송아의 집 앞에 있다.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며 채송아를 기다리는 박준영의 모습이 엇갈린 이들의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여기에 박준영의 애틋한 눈빛은 감정의 깊이를 더한다.
그런가 하면, 홀로 어딘가에 서 있는 채송아의 모습도 포착됐다. 채송아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13회 엔딩은 채송아가 이정경(박지현 분)과 마주한 장면이었기에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채송아는 이정경에게 다시는 박준영을 찾아오지 말 것을 단호하게 경고했다. 이와 동시에 ‘트로이메라이’ 음원을 도용 당한 박준영의 사건이 터지며, 폭풍 같은 다음 전개를 예감하게 했다. 과연 휘몰아친 사건 속 채송아와 박준영은 어떤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될까?
제작진은 “채송아와 박준영의 감정에 푹 빠진 박은빈, 김민재의 열연에도 기대가 더해질 수밖에 없다. 절정을 향해 가는 스토리 속 박은빈과 김민재는 감정의 진폭을 그려가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은빈, 김민재의 감성 열연이 예고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4회는 오늘(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