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3분기 가공식품의 국내외 시장 지배력 확대, 바이오 부문의 수익성 향상 등으로 호실적을 나타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정은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6조3100억원,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4011억원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3819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식품 부문 영업이익은 171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국내 가공식품 매출액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HMR 수요 증가 및 추석 선물세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슈완스 매출액은 피자 점유율 상승 및 B2C 판매 호조가 이어져 전년 대비 15% 증가하고 슈완스를 제외한 글로벌 매출액은 가공식품 수요가 늘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아미노산 판가는 2분기 대비 하락했지만 고수익 제품 매출 비중 상승세가 충분히 상쇄해줄 것”이라며 “제품 믹스 개선이 이어지며 3분기에도 1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one_shee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