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셜록으로 영어 공부”…퀼슨, 네이버·DSC인베스트먼트에 60억 투자

외화 기반 외국어 교육 경쟁력에

네이버·DSC인베스트먼트 투자 결정

퀼슨의 학습 콘텐츠 모습. /사진제공=퀼슨퀼슨의 학습 콘텐츠 모습. /사진제공=퀼슨



콘텐츠 기반 교육 스타트업 퀼슨이 6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인기 강사가 아닌 인기 외화 콘텐츠를 통해 어학 서비스를 한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4일 퀼슨은 네이버와 DSC인베스트먼트(241520)에게 6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소프트뱅크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 등에 투자를 받았는데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약 200억원에 달한다.


퀼슨은 인기 강사 위주 수업이 아닌 모바일 콘텐츠 기반 외국어 학습 스타트업이다. 영국 방송사 BBC의 인기 드라마 ‘셜록’이나 ‘노팅힐’ 같은 콘텐츠가 교재로 쓰인다. 이번 투자 유치 역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경쟁력 덕분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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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DSC인베스트먼트 역시 퀼슨이 보유한 콘텐츠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시장 확장 잠재력을 보고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교육 기업들은 스타 강사에 의존하다 보니 사업 불확실성이 크다.

자금을 확보한 퀼슨은 앞으로 어린이 영어 교육 사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퀼슨은 BBC, NBC유니버설 등 글로벌 미디어 기업과 파트너십으로 1만2,000건에 달하는 교육용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퀄슨 관계자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어학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전세계에서 통하는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영어교육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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