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소속 신인가수 NiziU(니쥬)가 일본에서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고 속도로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14일 오후 빌보드 재팬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NiziU의 ‘메이크 유 해피(Make you happy)’가 10월 19일 자(2020년 10월 5일~10월 11일 집계) 주간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 590만 9,114회 재생을 기록하며, 누적 스트리밍 1억 건을 돌파했다”라고 알렸다.
NiziU는 지난 6월 30일 프리 데뷔 디지털 앨범 ‘메이크 유 해피’와 동명 타이틀곡을 발표하고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7월 13일 자 1위로 해당 차트에 첫 등장, 1,158만 42,93회 재생을 넘기며 역대 주간 재생 횟수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차트 등장 15주 만에 1억 스트리밍 반열에 올라,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오피셜히게단디즘(Official?男dism), 에이토(瑛人)와 타이기록을 이뤘다.
정식 데뷔도 전에 일본 여성 아티스트 최단 기간 1억 스트리밍 돌파 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놀라운 결과라 할 수 있다. 빌보드 재팬의 스트리밍 송 차트는 일본 주요 음악 플랫폼인 아마존 뮤직, 애플 뮤직, 아와, 구글 플레이 뮤직, 라인 뮤직, 라쿠텐 뮤직, 스포티파이 등을 비롯해 닐슨이 제공하는 유튜브 뮤직의 재생 횟수를 합산해 순위를 발표한다.
14일 오후 NiziU의 신기록이 발표되자 닛칸스포츠, 데일리 스포츠, 스포니치아넥스, 주니치스포츠 등 일본 유력 언론들이 “사상 최고 속도 1억 회 재생”, “아이돌 사상 최단 기록”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이들의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리더 마코는 현지 언론을 통해 “1억 회 스트리밍은 상상도 못했다.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욱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NiziU는 ‘걸그룹 최초’ 기록을 차곡차곡 쌓으며 글로벌 루키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메이크 유 해피’로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6월 29일~7월 5일 집계)에서 디지털 앨범, 디지털 싱글, 스트리밍 부문 총 3개 주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실물 음반과 디지털 앨범 포인트를 기반으로 하는 해당 차트에서 디지털 포인트만으로 1위를 거머쥔 것은 NiziU가 최초라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2016년 11월 14일부터 집계된 오리콘 주간 디지털 앨범 부문에서는 역대 9번째 이자 여성 아티스트 사상 처음으로, 디지털 앨범 누적 1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여기에 스트리밍 1억 회 돌파 기록까지 추가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한편, JYP 신인 걸그룹 NiziU는 마코, 리쿠, 리마, 리오, 마야, 미이히, 마유카, 아야카, 니나 9명으로 구성됐다. 박진영이 작사·작곡한 프리 데뷔곡 ‘메이크 유 해피’는 ‘NiziU 결성을 응원해 준 팬들께 보답하겠다’라는 멤버들의 진심을 표현한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