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005930)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가칭)의 후면 카메라 디자인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1월에 공개되어 예년보다 출시도 한 달 가량 빨라진다는 예상도 나온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기기 유출 트위터리안 ‘스티브 해머스토퍼’는 1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갤럭시S21 비공식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후면 카메라 모듈부 디자인이 가장 극적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카메라 모듈이 스마트폰 좌측상단 프레임과 자연스럽게 이어져 둥글게 마감된다. 갤럭시S20 시리즈에서 카메라 모듈이 직사각형 모양으로 툭 튀어나왔던 ‘인덕션’ 디자인과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또 갤럭시S21은 전작과 동일하게 6.2인치 디스플레이에 화면 상단 중앙부에 카메라 구멍을 남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전면 카메라 홀 구멍과 베젤(테두리) 두께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1을 내년 1월에 출시할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된다. 제재 여파로 위축된 화웨이의 자리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S21 시리즈 1차 물량을 12월 중순까지 양산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