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올해 국내 전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했다.
포스코건설은 20일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받아 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로 상향조정을 받은 유일한 건설사가 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0(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한 단계씩 상향조정했다. 이에 앞서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6월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을 A0에서 A+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이 건축부문에서 우수한 분양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 원활한 입주잔금 회수에 따른 차입금 감축 등이 재무부담 완화로 이어지는 점을 고려,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주택사업에서 기성금 수령이 원활히 진행되는 점, 사이버 모델하우스 운영 등으로 분양이 차질없이 진행된 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과 연내 브라질 CSP 잔여 유보금 회수 등을 통해 우수한 영업현금흐름이 가능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포스코그룹의 투자확대로 인한 수주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점과 건축 외에 플랜트, 토목 부문에서도 매출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오는 등 사업포트폴리오의 안정적 다각화를 꾀한 것도 주효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상향된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안정된 재무구조 수립과 견실한 성장이 병행될 수 있도록 양질의 수주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등 사업포트폴리오를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