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사계절이 캠핑시즌”...쌀쌀한 날씨에도 캠핑 매출 증가

이마트 캠핑용품 매출 117.4% 올라

28일까지 캠핑용품 최대 30% 할인

이마트 모델이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캠핑용품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이마트이마트 모델이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캠핑용품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이마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늘어난 캠핑 수요가 쌀쌀해진 날씨에도 계속되고 있다. 과거와 달리 가을과 겨울에도 캠핑을 즐기는 캠핑족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20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이달 1∼18일 캠핑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7.4% 증가했다. 특히 기온이 내려가면서 침낭(82.1%), 매트리스(159%) 등 텐트 안에서 쓸 수 있는 방한용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캠핑용 조리취사용품의 매출은 156%, 숯·그릴은 48% 신장했다.


이마트 측은 “과거에는 봄과 여름 바캉스철이 캠핑 주력 시즌이었지만 캠핑 인구가 늘며 이제는 사계절이 모두 캠핑철이 된 것 같다”며 “그 중에서도 찬 바람과 함께 화로, 장작을 멍하니 쳐다보며 생각에 빠지는 ‘불멍’ 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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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아웃도어진흥원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400만명 수준이던 캠핑 인구는 올해 상반기에만 5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마트는 이처럼 늘어난 캠핑 수요를 잡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텐트와 그늘막, 침낭 등 캠핑용품을 행사카드로 구매 때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를 한다. 대표 상품으로 빅텐 패밀리그늘막, 에센셜침낭, 빅텐 피크닉체어 등이 있다. 구스자켓이나 패딩 자켓 등 방한 용품 행사도 함께 기획됐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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