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인공지능(AI) 분야 창업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광주 AI 창업캠프’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입주 후 1개월 이내 사업자등록이 가능한 AI 분야 예비창업팀 또는 본사 이전, 지사·분사 등 광주에 설립 가능 창업기업이다.
선정 규모는 총 35개사 내외로 최대 3년간 입주가 가능하며, 입주기업에게는 사무공간 등 독립형 입주실과 AI산업융합사업단이 수행하는 교육과 컨설팅 등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접수는 오는 27일까지로 관련내용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창업캠프는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집적단지 조성 전 AI 분야 예비창업자 양성 및 창업기업의 집적화를 위해 마련됐다.
동구 금남로에 위치한 창업캠프는 지상 6층의 공유 오피스형 건물로 보안시설을 갖춘 독립형 입주공간 이외에 교육실, 세미나실, 회의실, 헬스장, 수면실 등 창업자에 맞는 특화된 최적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창업캠프 운영을 통해 향후 3년 안에 창업과 관련된 정책들과 정보가 한데 모이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AI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창업캠프 운영 등 AI 관련 기업의 집적화를 통해 창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창업의 문턱을 낮추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