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고속도로 터널에 무선방식이 아닌 지역 방송국의 신호를 직접 전송받는 유선 방식의 중계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무선전파 중계 방식은 날씨나 지형조건에 따라 방송품질이 저하됐으나, 유선 방식으로 하면 외부조건에 관계없이 고품질의 라디오 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지형조건이 취약해 수신감도가 낮은 강원도 지역 고속도로 터널에서 시범운영 후 효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일 한국도로공사 교통본부장은 “열악한 조건에서도 고품질 라디오 방송서비스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