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KB캐피탈, 창사 이래 첫 3억달러 외화채 발행 성공

발행금액 4배 주문 몰려

금리도 미국채 5년물 +120bp로 업계 최저 수준

코로나로 자금경색 문제 생기자 외화채로 눈 돌려

“자금조달 다변화 성공”




KB캐피탈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총 3억달러(약 3,400억원)의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KB캐피탈은 22일 “발행금액의 네 배에 달하는 누적 주문량이 들어왔고 최초 가산 스프레드인 150bp(1bp=0.01%포인트)보다 30bp 낮은 120bp의 스프레드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KB캐피탈은 원화 회사채로 자금을 조달해왔다. 여신전문금융사는 예금을 받는 기능이 없어 주로 원화 회사채로 자금을 조달해 대출업무를 해왔다. 하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국내외 경기변화로 자금 조달원 다변화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번에 첫 외화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구체적으로 KB캐피탈은 지난 14일 5년 만기의 달러표시 Reg S 채권 발행을 위해 씨티그룹, 크레디아그리콜, KB증권 홍콩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15일부터 아시아 및 유럽시장에서 외화채 발행을 공식화한 후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후 최초 모집 금액의 네 배에 해당하는 북빌딩에 성공했고 미국채 5년물 대비 스프레드를 120bp까지 축소하며 업계 내 최저 수준의 금리로 발행에 성공했다.



KB캐피탈은 이번 외화채 발행을 통해 해외 자회사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라오스 현지법인인 ‘KB코라오리싱(KB KOLAO Leasing)’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순인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스(Sunindo Kookmin Best Finance)’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는 “외화채권 조달로 지속 성장에 대비한 조달 수단의 다변화, 재무안정성 강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KB금융그룹의 신남방 진출 전략을 가속화해 그룹의 성공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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