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이건희 삼성 회장 빈소를 찾아 “삼성이라는 기업에 응원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치고 나온 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가족을 위로했다.
그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위로를 드리러 왔다”고 말했다.
안에서 어떤 말씀을 나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박 의원은 “‘혹시 불편해하실까 봐 올지 말지 고민했다’고 말씀드리니 와주셔서 고맙고 유족들에게 큰 위로라 말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저격수’로 불리는 박 의원은 앞서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많은 공과 과가 존재한다. 분명한 것은 권위주의 시대에 초창기 경영자들이 보여주었던 기업문화와 한국경제의 질서가 이제 낡은 것이 되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