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005610)이 ‘삼립호빵’ 출시 50주년을 맞아 한정판 제품을 비롯한 25종의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SPC삼립은 50년간 축적한 기술 노하우로 SPC그룹 특허 토종 유산균과 우리 쌀에서 추출한 성분을 혼합해 개발한 ‘발효미(米)종’을 호빵 전 제품에 적용해 호빵의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을 강화하고 풍미를 높였다. 또 1971년 최초 출시했던 패키지 디자인과 ‘삼립호빵’ 전용 폰트를 개발해 브랜드의 역사와 레트로 감성을 담았다.
특히 SPC삼립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이천쌀 호빵’, ‘공주밤 호빵’ 등을 개발해 선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장마, 태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들을 지원하고 상생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새로운 맛을 찾는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제품도 선보인다. 연유단팥호빵, 치즈피자호빵, 꿀씨앗호빵, 에그커스터드 호빵, 쑥떡쑥떡 호빵 등이 있으며, 매운불닭맛 호빵, 사천짜장 호빵, 멕시카나 땡초치킨 호빵 등 매콤한 맛이 특징인 이색 제품도 출시한다.
또 집밥 및 혼밥 문화 확산에 따라 간편하게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만두형 호빵’도 선보인다. 돼지고기, 표고버섯, 부추 등을 가득 넣은 ‘푸짐 고기만빵’과 매콤하게 양념한 오징어와 돼지고기를 넣은 ‘화끈 불오징어만빵’ 등이다.
아울러 SPC삼립은 ‘1개입 호빵’에 특허받은 포장기술인 ‘호빵 스팀팩’을 적용했다. 호빵 스팀팩은 포장지를 뜯지 않은 채 전자레인지로 제품을 가열하면 적절한 시점에 포장지가 알맞게 열리도록 개발된 기술로, 내부 습도가 유지되어 찜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촉촉하고 폭신한 호빵의 식감을 잘 느낄 수 있다.
한편 삼립호빵은 지난 시즌 누적 판매량 60억개를 돌파하며, 겨울철 대표 국민 간식으로써의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