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재 연구원은 “기아차의 3분기 실적은 엔진 품질비용이 반영되었지만, 이를 제외할 때 내수 판매호조와 ASP 상승에 힘입어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품질비용을 제거했을 경우의 영업이익은 약 1.21조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SP 상승을 이끌었던 SUV 사이클은 기존 텔루라이드/쏘렌토/카니발/셀토스/쏘넷 모델의 호조와 더불어 신형 스포티지 출시 및 쏘렌토/카니발/스포티지의 글로벌 투입 등으로 추가적으로 확대된다”며 “인도 공장도 신차 투입과 시장 회복에 힘입어 가동률 상승이 이어지고 , 더불어 신형 K7과 e-GMP 기반의 전기차 전용 모델(프로젝트명 CV)의 투입도 실적 및 가치 재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현재 주가를 기준 P/B 0.6배 이하로 글로벌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인데, 수익성 개선 추세를 감안할 때 평균 이상의 가치요건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jjss123456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