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동남권지역 중소기업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한 ‘2020년 동남권 기술장터’를 부산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2020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신제품 개발이나 업종전환 등을 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국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에서 개발한 다양한 기술들을 소개한다.
시는 이번 상담회를 위해 기업들의 수요조사를 진행해 전국 37개 공공연구기관 및 대학으로부터 제공된 1,300여 개의 기술과 기술소개자료를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공개했다. 기계·소재, 전기·전자, 정보통신, 바이오·의료 등 총 8개 분야다. 상담회에서는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수요기업과 기술공급기관 간 일대일 상담이 진행된다. 특히 기관별 지원사업, 수출, 지적재산권(IP), 보증, 연구개발(R&D) 기획 등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일대일 상담창구도 운영된다.
부산테크노파크와 울산테크노파크, 경남테크노파크,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기술보증기금,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한국발명진흥회 부산지회, 부산연합 기술이전사업지원센터(TMC) 사업단, 창원 TMC 사업단,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총 11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로 부산 중소기업의 기술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전국 대학·공공연구기관의 우수 기술이 지역 기업에 이전·보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