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조명 제조사 소룩스가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 흥행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에서 결정했다.
소룩스는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1,135대1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기관 청약 참여 건수가 1,224건에 이르면서 공모가는 희망범위(8,000~1만원) 상단인 1만원으로 확정했다.
소룩스 측은 “신청물량의 99.5%가 밴드 상단 이상(가격미제시 포함)에 몰렸다”며 “회사의 경쟁력이 높이 평가된데다 상장예정주식수 중 75.7%가 보호예수 대상으로 유통가능물량이 적다는 점이 수요예측 흥행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공모자금은 생산능력 확대에 투입한다. 현재 가동률 95% 이상으로, 공장 증설을 통해 제품 생산능력을 연간 130만 개에서 250만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소룩스는 오는 29~30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다음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