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노량진역 인근 도로서 택시 전도…운전자 "급발진" 주장

앞서 가던 다른 택시 들이받아

/연합뉴스/연합뉴스



노량진역 인근 왕복 2차선 도로에서 택시가 앞서가던 택시를 추돌하고 전도된 가운데 운전자가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오후 2시 52분께 서울 동작구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인근 왕복 2차선 도로에서 택시가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받고 오른쪽으로 전도됐다. 이 사고로 가해 택시 운전자 A(59) 씨가 허리와 어깨 등에 통증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 택시 운전자 B(51) 씨는 크게 다친 곳이 없어 바로 병원에 옮겨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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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택시 모두 승객이 없어 다른 피해자는 없었다. 다만 사고 여파로 갓길에 세워져 있던 배달 오토바이 4대가 쓰러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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