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신생 스타트업과 사내 벤처를 지원하는 ‘2020 드림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신성장 동력 발굴과 임직원의 도전적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진행되는 드림 프로젝트에 선발되면 전문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사업화를 위한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된 드림 프로젝트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드림 플레이와 사내벤처를 육성하기 위한 드림 챌린지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스타트업은 2기, 사내벤처는 1기를 공모했다.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드림 플레이는 신사업 개척과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대체 디스플레이 등 LG디스플레이와 협업 가능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사내벤처인 드림 챌린지는 재직기간 2년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고, 아이디어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LG디스플레이는 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 18개의 스타트업과 4개의 사내벤처를 발굴했다. VR 방탈출 게임을 출시한 게임컨텐츠 개발 업체 ‘룩슨’, 마이크로 모빌리티 정밀 관제 시스템을 개발하여 오토바이 전용 블랙박스를 출시한 ‘별따러 가자’ 등 사내벤처를 성공적으로 분사시킨 바 있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민첩함과 창의력, 도전정신을 겸비한 스타트업 및 사내벤처를 육성해 신사업 개척을 강화하고 대기업의 노하우 및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상생경영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희윤 기자 heeyu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