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제10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에 김성곤 전 국회사무총장을 임명했다.
외교부는 김 이사장이 4선 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재외동포위원장, 열린우리당 재외동포정책기획단장 등으로 활동하며 재외동포 정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재외동포사회가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모국과 재외동포사회 간의 연대와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긴요해진 상황에서 오랜 기간 재외동포 정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김 이사장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1차례 연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