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권선지구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한다. 시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과 업무 협의를 거쳐 중단됐던 공사를 이달 초부터 재추진할 예정이다. 제10전투비행단은 지난 7월 기반 공사를 시작했지만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현재 공사가 일시 중단된 상황이다.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은 연내 기반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주민설명회를 거쳐 내년 3월 시설 개선 공사를 시작해 같은해 상반기 내에 준공할 계획이다. 권선지구 생활체육시설은 권선동 일원 국방부 소유 유휴부지(1만7,072㎡)에 정규 최소규격 축구장 1면을 비롯 테니스장 5면, 족구장 2면 등을 갖추게 된다./수원=윤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