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시그널] 스타트업 발굴 나선 만도, 퓨처플레이와 '모빌리티' 베팅

자율주행·로보틱스 등에 총 9억 투자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인 만도(204320)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퓨처플레이와 함께 모빌리티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퓨처플레이와 글로벌 자동차 부품전문기업 만도가 ‘만도 테크업플러스’ 시즌2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이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 4개사에 각각 3억원, 6억원을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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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된 4개사는 △쓰리더블유(라스트마일 자율주행 배송 시스템 개발) △카찹(모빌리티 서비스 비교 플랫폼) △코봇(자율주행 플랫폼 기반 서비스 로봇 개발) △플라잎(인공지능 적용 자동화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개발)이다. 4개사는 지난해 11월부터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해 초기 창업에 필요한 자금 지원과 함께 6개월간 스타트업 경영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받아왔다. 만도는 4개사와 협력해 B2B 사업뿐 아니라 B2C 영역으로의 진출도 모색할 예정이다. 오창훈 만도 WG캠퍼스 부사장은 “신사업·신기술 아이디어를 외부로부터 찾아 스타트업과 함께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도 테크업플러스’ 시즌1에서는 △더카본스튜디오(슈퍼 캐퍼시터용 활성탄 개발) △뉴빌리티(라스트마일 주행 지도 솔루션 및 로봇 개발) △쓰리세컨즈(레이싱 주행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코칭 시스템 개발) 등 기업이 선발됐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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