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소상공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정 총리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늘은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애정과 관심을 담아 우리 동네 가게를 찾으시는 것도 좋겠다”도 제안했다. 그는 “얼마 전 한 온라인 중고장터에 부산의 한 상인분이 떡볶이 무료 나눔을 하셨다는 내용을 들었다”며 “코로나로 장사가 되지 않아 남은 떡볶이를 나누기로 하신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힘들지 않은 곳이 없겠지만 특히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의 힘겨움이 고스란히 느껴져 마음이 참 아팠다”며 “그간 정부는 국민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소상공인 대상으로 새희망자금을 지급하는 등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만, 고통을 감내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강력한 방역을 바탕으로 경제가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는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