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신조어 사전] 청무피사

청약 당첨 엄두 못내는 젊은층의 한탄

‘청약은 무슨, 피(프리미엄) 주고 사’의 줄임말로 현재 아파트 청약 제도에서 당첨이 어려운 젊은 층의 한탄을 대변하는 신조어다.


청약가점이 낮은 상황에서 가능성이 낮은 청약을 빨리 포기하고 프리미엄(웃돈)을 주고 아파트를 사는 게 더 낫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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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84㎡ 이하 주택의 경우 청약점수가 64점은 돼야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청약가점 64점은 무주택기간 15년(32점), 청약통장 가입기간 15년(17점)을 채우고도 세대주 포함 세 식구는 돼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1~2인 가구는 도저히 도달할 수 없는 점수인 셈이다. 청약마저 청년들에게는 습관처럼 포기해야 할 대상일 뿐이다.

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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