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매출을 성장시킬 수 있었던 주요 원인은 제품 판가 인상, 고마진 제품 판매 증가로 인한 매출총이익률(GPM) 상승 덕분이었다”며 “매출 총이익률은 62.9%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0.3%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 출시된 신제품 지니어스, 클라리티2 , 2020년 신제품 아큐핏, 울트라 등의 판매 호조도 매출성장 요인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루트로닉은 산업 특성상 전통적인 비수기인 3분기에 매출성장과 이익성장을 이뤄낸 점이 고무적이며, 연중 최대 성수기 인 4분기에 접어들면서 향후 실적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루트로닉의 해외 자회사인 미국법인은 6억원, 중국법인과 일본 법인도 각각 흑자를 기록 했다.
한편 루트로닉은 최근 지난 몇 년간 급성장한(시장규모 5,000억으로 추정) 집속형초음파(HIFU·하이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신속하고 효과적이며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하이저(Hyzer)라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확보해 루트로닉의 글로벌 영업네트워크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 제품은 2021년 초부터 판매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