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대표작인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가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올 3·4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1조 8,609억원에 달해 지난해 연간 매출(2조1,755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넷마블은 올 3·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증가한 6,423억원, 영업이익도 3.6% 늘어난 87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해외매출이 4,78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지난 3월 북미와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가 매출을 견인했다. 이 게임은 올 3·4분기 북미 시장 전체 매출의 38%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자회사 카밤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를 비롯해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등 인기 게임들도 뒤를 받쳤다.
넷마블은 올 연말부터 내년까지 새로운 게임들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달 글로벌 마켓에 선보인 ‘A3: 스틸얼라이브’와 오는 18일 출시 예정인 ‘세븐나이츠2’, 신작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삼총사가 올 연말 기대주다. 내년에는 ‘제2의 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새로운 기대작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4·4분기에 자체 IP인 ‘세븐나이츠2’, 내년에 ‘제2의 나라’ 등 신규 기대작들을 다수 출시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