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10대 기술기업에 뽑혔다.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가 최근 공개한 ‘가장 지속가능한 소비자 기술 10대 기업’에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삼성전자에 대해 “2019년부터 주요 제품에 재활용되고 지속 가능한 포장재로 전환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제조 및 포장 과정에서도 플라스틱 같은 일회용 재료를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또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75억파운드의 전자 폐기물을 재활용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고 올해 말까지 미국에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생태계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 등 광범위한 글로벌 사회 이니셔티브에 전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외에 글로벌 지속가능 10대 기술기업으로는 애플, HP, 페어폰, 마이크로소프트, 레노버, 테라큐브, 북켄, 델, 에이수스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