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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 측 "혜미 사건 진위 여부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미지 회복 노력" [전문]

블랙스완(라니아) 혜미 / 사진=디알뮤직블랙스완(라니아) 혜미 / 사진=디알뮤직



그룹 블랙스완 소속사가 혜미의 사기 혐의 피소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 디알뮤직(DR뮤직)은 12을 공식 SNS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보도자료를 통하여 회사의 입장에 대해 어느 정도 밝히긴 했지만 이유가 어찌 되었던 혜미의 관리 감독에 철저하지 못했던 저희 모두가 고개 숙여 사죄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담당 변호사를 통하여 혜미의 계약 여부와는 상관없이 이 사건에 관한 법적 대응을 철저하게 하여 시시비비를 가릴 생각”이라며 “이 사건과 전혀 연관은 없지만 큰 피해를 입게 된 모든 분들의 실추된 이미지를 조금이라도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혜미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약 3년간 디알뮤직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15년 데뷔하고, 오는 7일 계약 종료일까지 유일하게 남은 라니아 맴버이다. 혜미는 라니아가 블랙스완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새로 합류한 멤버들과 소속사 스태프들의 의사를 반영해 ‘Goodbye RANIA’ 앨범을 끝으로 은퇴를 하기로 했었다.

소속사는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앨범명 ‘Goodbye RANIA’의 숨겨진 의미는 2011년부터 라니아라는 이름으로 함께 해왔던 모든 이들과 혜미가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의미였는데 앨범 활동이 끝나기도 전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회사로서는 그저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사건의 진위 여부는 향후 법정에서 밝혀지겠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 모든 이들의 실추된 이미지가 조금이라도 회복되었으면 좋겠다는 게 회사와 스태프들의 공통된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 수원 지방검찰청에 따르면 혜미는 10월 26일 30대 남성 A씨에게 고소당했다. 혜미는 SNS를 통해 만난 A씨로부터 약 5,000만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차단한 (사기)혐의를 받는다.

피소 보도 이후 혜미는 소속사를 통해 A씨와 SNS가 아닌 자신이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던 시기에 별풍선을 제공한 ‘아프리카 회장’과 BJ의 관계로 만나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A씨가 오피스텔에 찾아와 잠자리를 요구하는 등 과도한 요구를 했고, 500만원을 빌린 것 외에는 대부분 A씨가 자발적으로 제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신은 성적인 요구에 절대 응한 적이 없고 빌린 500만원도 11월 이후 변제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했다며 잠적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 이하 디알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주)디알뮤직입니다.


우선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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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를 통하여 회사의 입장에 대해 어느 정도 밝히긴 했지만 이유가 어찌 되었던 혜미의 관리 감독에 철저하지 못했던 저희 모두가 고개 숙여 사죄드리겠습니다.

공식 보도자료를 통하여 밝혔듯 당사는 담당 변호사를 통하여 혜미의 계약 여부와는 상관없이 이 사건에 관한 법적대응을 철저하게 하여 시시비비를 가릴 생각입니다. 또한 이 사건과 전혀 연관은 없지만 큰 피해를 입게 된 모든 분들의 실추된 이미지를 조금이라도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 할 것입니다.

혜미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약 3년간 저희 회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15년 데뷔 하였으며 2020년 11월 7일 계약 종료일까지 저희와 다사다난했던 순간을 함께 했던 유일하게 남은 ‘라니아’ 맴버입니다.

블랙스완 앨범 준비를 할 때 혜미 본인과 새로 합류한 멤버들 그리고 회사 스텝들의 의사를 반영하여 ‘Goodbye RANIA’ 앨범을 끝으로 가수 생활을 마무리 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으로 합의 후 앨범 준비를 시작 하였으며 향후 일반인으로 돌아가 평범한 삶을 살겠다는 혜미의 의지와 지난 8년간 고생만 했던 혜미에게 회사가 해줄 수 있는 마지막 배려라 생각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앨범명 ‘Goodbye RANIA’의 숨겨진 의미는 2011년부터 ‘라니아’라는 이름으로 함께 해왔던 모든 이들과 혜미가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의미였는데 앨범 활동이 끝나기도 전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회사로서는 그저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사건의 진위 여부는 향후 법정에서 밝혀지겠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 모든 이들의 실추된 이미지가 조금이라도 회복 되었으면 좋겠다는 게 회사와 스텝들의 공통된 입장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라니아를 응원 해준 팬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또한 갑작스럽게 예상치 못한 일을 겪어 의기소침해있는 블랙스완 맴버들에게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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