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17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해신공항 확장안 검증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발표자는 김수삼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 위원장이다.
검증위는 국토교통부의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안전·소음·환경·수요(운영·시설) 등 4개 분야 14개 쟁점 검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김해신공항 건설을 사실상 폐기하는 방향으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제처는 지난 10일 검증위가 의뢰한 공항시설법 34조 등에 대한 유권해석 심의 결과 “장애물 절취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해야 한다”고 했다. 원점에서 재논의를 하더라도 김해신공항 확장이 아니라 부산시와 정치권이 주장하는 가덕신공항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